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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의미] 백중 49일 지장기도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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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백양사종무소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76회 작성일 24-08-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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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의 백중(우란분절)은 2024년 8월 18일(음력 7월15일)이었습니다.
해마다 전국의 많은 사찰에서는 백중(우란분절)에 맞춰 49일의 정진을 이어갑니다.
백양사에서도 많은 불자님들께서 동참하시어 지난 7월1일, 백중 49일 지장기도 입재를 봉행하였고 8월 18일(음력 7월15일) 해재를 봉행하였습니다.

백중(百衆)은 불보살님께 기도를 올리며 선망 부모.조상과 떠난 이들을 기리는 날일 뿐만 아니라
스님들의 석 달 여름안거 해제일이기도합니다.

백중(百衆)은 음력 7월 15일에 여러 스님들(百衆)이 여름안거를 마치며 한자리에 모
여름안거 중의 그릇된 행동을 스스로 참회하고 서로 경책하는 날이어서 백중(百衆)이라고 하며,
우란분절의 우란분이라는 말은 거꾸로 매달림을 구제함이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 울람바나(ullambana)의 음을 따온 말입니다.
거꾸로 매달려 있다는 것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백중(우란분절)에 지내는 천도재는 전생의 업으로 고통받는 영가를 구제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란분절의 유래는 불설우란분경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용을 요약하면
부처님의 10대 제자 가운데 한 분인 목련존자가 스님들의 하안거 해제일에 정성을 다해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며 기도를 드렸고
이 기도를 통해서 지옥에서 고통받고 있는 어머니가 부처님의 바른 법을 알게 되어 극락왕생하였다는 이야기입니다.

백중 49일 지장기도 기간에는 지장기도를 통해서 조상영가와 인연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고, 
이와 함께 자신에 대해서는 나와 인연 맺어진 모든 존재에 대한 감사함을 상기하고 알게 모르게 지은 죄업에 대하여 참회기도를 합니다
.

그리고 마지막 49일째 되는 백중(百衆)날에는
불.법.승. 삼보에 대한 믿음과 실천으로 여름안거를 마친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고,
49일 지장기도 기간 동안에 부처님의 말씀(경전독송,스님의 설법)을 통한 법공양에 참여한 모든 영가들이 극락정토에 왕생하여 아미타불을 친견하도록 발원하며
극랑정토로 향하는 영가의 출발이 원만하기를 발원하고 영가에게 작별을 알리는 의식을 마치고,
위패와 영가를 위해 준비한 꽃 등을 불에 넣어 태우는 소대의식을 함으로써
49일 지장기도와 법회의 공덕을 모두 영가의 몫으로 회향하며 백중 49일 지장기도를 마무리 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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